[단편영화] '대화' - 서울종합예술학교 영상미디어예술학부 이호재 학생 [출처] [단편영화] '대화'

서울종합예술학교 영상미디어 예술학부 1학년 1학기

이호재 학생의 첫 작품 - 단편영화 '대화'

가끔 제자들의 작품을 보고 가끔 놀라곤한다.

처음 찍는 영화기에, 조금은 어설프고 모자른 학생들이

자신이 듣고 배운 것 이상을 만들어낼 때

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낼 때

그들이 나의 제자임에,

내가 그들의 스승임에 감사한다

영화는 상영내내 관객들에게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한다.

동화에서 자주 보았던

'장님 그리고 귀머거리이며 벙어리인 두 사람'

이란 모티브를 사용하여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일까?

장님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입과

벙어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눈과 소리로

그들의 대화가 어떻게 끝이날 지 영화를 보며

참으로 궁금했고, 그 결말에 만족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.

보통사람들과 다른 작품 속 둘의 대화는

낯설고 인상적이었다.

하지만, 해피엔딩의 영화에서 그 행복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

제시되는 위기와 갈등이 조금 더 디테일했다면,

조금 더 강했다면 어떠했을까라는 아쉬움도 들었다.

이 영화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었던

이호재 학생의 따듯한 시선과 감성에 감사한다.

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호재 학생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기도를 보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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